창신동을 대표하는 서울 3대 매냉, 수북한 오이채와 매콤한 육수가 포인트인 이곳은 언제 방문해도 늘상 붐비는 핫플입니다. 사이드 하나없이 오로지 냉면만 취급합니다. 맵기는 양념없음부터 아주얼큰까지 5가지로 나뉘는데 난 좀 매운걸 먹는다 하시는 분들은 가장 매운 맛으로 시켜도 무난하실 듯해요. 육수는 닭발로 고아내 특유의 감칠맛이 매력적입니다. 양념장이 함께 섞인 빨간 육수와 푸짐한 오이채, 깨로 마무리한 푸짐한 물냉면, 면발은 적당한 찰기에 얇기도 딱 적절해 과하게 찐득거리지 않아요. 육수가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속이 쓰릴 정도가 아닌 점도 좋았고 육수에 살짝 절여진듯 꼬득한 오이채의 식감도 좋습니다.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한끼하기 좋은 냉면집으로 계절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맵..